두산 베어스에서 뛰었던 브랜든 와델(30)이 뉴욕 메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으며 메이저리그(MLB) 복귀를 노린다. /사진=뉴스1
두산 베어스에서 뛰었던 브랜든 와델(30)이 뉴욕 메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으며 메이저리그(MLB) 복귀를 노린다. /사진=뉴스1

올해까지 두산 베어스에서 뛰었던 브랜든 와델(30)이 뉴욕 메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하며 메이저리그(MLB) 복귀를 노린다.

MLB트레이드루머스는 지난 17일(한국시각) "브랜든이 메츠와 마이너 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브랜든은 메츠와 메디컬 테스트만 남겨둔 상황이다.


2022시즌 두산 유니폼을 입고 활약했던 브랜든은 이후 타이완프로야구(CPBL) 라쿠텐 몽키스로 옮겼다가 2023시즌 도중 딜런 파일의 대체 선수로 재영입됐다.

올시즌 정규시즌 14경기에서 7승 4패, 평균자책점 3.12로 준수한 성적을 남겼다. 하지만 왼 어깨 견갑하근 미세 손상으로 시즌 중반인 지난 6월부터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결국 브랜든은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고 재계약이 불발되면서 방출됐다.

앞서 메츠는 올시즌 대체 선수로 두산에 있었던 제러드 영과 스플릿 계약을 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브랜드의 영입이 공식 발표되면 메츠는 또 한명의 두산 출신 선수를 영입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