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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언서 최혜선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영상을 그대로 공유해 논란이 일자 사과했다.
최혜선은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고인분들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고 당시 영상을 공유해 논란이 됐다. 유가족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었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이에 최혜선은 결국 게시물을 삭제하고 "제가 생각이 정말 짧았습니다. 상처받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
최혜선은 넷플릭스 '솔로지옥3', 웨이브 '피의 게임' 등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바 있다.
앞서 지난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제주항공 여객기가 동체 착륙을 시도하다 구조물과 공항 외벽을 들이받고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비행기에는 승객 175명과 승무원 6명 등 181명이 타고 있었고, 구조된 승무원 2명을 제외한 179명이 사망했다.
현재 147명의 신원이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정부는 사고 직후 중대본을 가동하고 내년 1월4일까지 국가 애도 기간으로 지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