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럴 모터스가 2026년 F1 그리드에 합류하는 캐딜락 포뮬러 1 팀의 파워트레인 제작을 담당할 GM 퍼포먼스 파워 유닛 유한책임회사를 새롭게 설립하고 러스 오블렌즈를 신설 회사의 CEO로 임명했다. /사진=제네럴 모터스
제너럴 모터스가 2026년 F1 그리드에 합류하는 캐딜락 포뮬러 1 팀의 파워트레인 제작을 담당할 GM 퍼포먼스 파워 유닛 유한책임회사를 새롭게 설립하고 러스 오블렌즈를 신설 회사의 CEO로 임명했다. /사진=제네럴 모터스

제너럴 모터스(GM)와 TWG 모터스포츠는 캐딜락 포뮬러1(F1) 팀을 '풀 워크스 팀'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GM 퍼포먼스 파워 유닛 유한책임회사(GM PPU)를 설립한다고 10일 발표했다. 모터 레이싱 엔지니어링 전문가인 러스 오블렌즈를 GM PPU의 CEO로 임명했다.

러스 오블렌즈 CEO는 30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한 모터 레이싱 엔지니어링 전문가다. GM 모터스포츠 추진 장치 및 퍼포먼스 팀의 디렉터로서 다양한 레이싱 챔피언십 차량과 고성능 양산 모델 개발을 이끌었다. 전기 퍼포먼스 파츠 '이크레이트'상용화를 주도하기도 했다.


캐딜락 F1 팀은 2026년부터 GM의 샬럿 기술 센터 근처에 새로 설립된 GM PPU 전용 시설에서 파워 유닛의 개발 및 테스트를 시작할 예정이다. GM은 전동화, 하이브리드 기술, 지속 가능한 연료, 고효율 내연기관, 첨단 제어 기술 등을 활용해 F1 파워 유닛을 설계하고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러스 오블렌즈 GM PPU CEO는 "미국에서 제작된 F1 파워 유닛을 그리드에 올릴 기회를 갖게 되어 기쁘다"며 "GM PPU 팀의 확장을 위한 채용 계획도 있다"고 밝혔다.

마크 로이스 GM 사장은 "러스 CEO는 다수의 챔피언십 레이싱 시리즈에서 방대한 경험을 쌓았으며 하이브리드 캐딜락 LMDh와 콜벳 C8.R 엔진 개발을 이끌었다"며 "F1에서 GM의 엔지니어링 역량을 입증할 적임자"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