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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테슬라가 호재가 만발, 장중 급등했음에도 결국 1.72% 하락, 마감했다.
1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1.72% 하락한 396.36달러를 기록했다.
사실 이날 테슬라는 호재가 많았다. 이에 따라 장 초반 2% 이상 급등해 422달러까지 치솟았었다
중국 당국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에게 틱톡을 매각할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와 전기차 판매가 25% 급증했다는 소식 등 호재가 많았다.
일단 중국 당국이 머스크에게 틱톡의 미국 지분을 팔도록 허용할 것이라고 블룸버그 등 미국 언론이 보도했다. 틱톡은 미국에서 금지 압력을 받고 있다.
이뿐 아니라 리서치 회사 로모션이 12월 전 세계 순수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 판매량이 전년 대비 25.6% 증가한 190만 대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미국의 유력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의 애덤 조나스 분석가는 테슬라에 대한 목표가를 기존의 400달러에서 43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그러나 장 막판 급락 반전하며 결국 1.72% 하락으로 정규장을 마감했다.
이는 장 막판 델라웨어주 법원의 캐서린 맥코믹 판사가 지난 1월의 판결을 고수하며 머스크의 560억달러 보상안을 다시 한번 기각했다는 소식 때문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