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청 전경/사진=황재윤 기자
경북 의성군청 전경/사진=황재윤 기자


의성군이 오는 2월5일까지 토양개량제 공동살포 신청을 받는다고 23일 밝혔다.

의성군에 따르면 군의 토양개량제 지원사업은 농경지의 지력을 증진하고 친환경 농업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산성토양에 규산, 석회, 패화석을 무상으로 공급하는 사업이다.


군은 토양 산도를 개선하고 유효규산 함량을 높여 작물의 생산성과 품질을 향상하는데 기여하고 있으며 올해는 춘산면, 가음면, 봉양면, 비안면, 단밀면, 안계면에 공급될 계획이다.

특히 농촌 고령화와 여성 농업인 증가,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토양개량제 공동살포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공동살포를 희망하는 농가는 마을별 영농회나 작목반 등 공동살포 대행 단체를 구성해 관할 읍·면사무소에 신청할 수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토양개량제의 원활한 살포를 위해 공동살포 지원 단가를 지난해 800원에서 1000원으로 인상했다"며 "토양개량제의 적기 살포로 고품질 농산물 생산과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농한기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