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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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한강의 소설이 새해 셋째 주에도 왕좌를 내주지 않았다.
23일 교보문고에 따르면 1월 3주 차 종합 베스트셀러에서 한강의 '소년이 온다'는 1위를 지켰다. '채식주의자', '작별하지 않는다'도 직전 주와 동일하게 각각 2위, 3위를 각각 차지했다.

아이브 멤버 장원영이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추천한 '초역 부처의 말'은 종합 4위에 새롭게 진입했다. 방송일이었던 지난 15일 방송 이후 전주 대비 판매량이 76배나 치솟았다. 구매 독자 비중을 보면, 30대 여성이 23.6%로 가장 많았고, 20대 여성이 19.7%로 뒤를 이었다.


'헌법 필사'는 정치사회 분야 1위, 종합 순위에선 77계단 상승해 종합 22위에 올랐다. 혼란스러운 국내 정세로 인해 '헌법'에 대한 관심이 두드러졌는데, 헌법을 읽는 것뿐만 아니라 직접 쓰면서 되새길 수 있는 필사 도서에 20~30대 젊은 독자층의 움직임이 눈에 띄었다.

드라마에서 소개된 도서의 판매량이 단숨에 상승하기도 했다. 배우 한지민이 주인공으로 출연하는 드라마에서 언급된 그림책 '어느 멋진 여행'이 유아 분야 1위에 오르며 '역주행 베스트셀러'로 떠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