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토트넘)이 레스터시티전 패배 이후 아쉬운 감정을 드러냈다. 사진은 올시즌 손흥민의 경기 장면. /사진=로이터
손흥민(토트넘)이 레스터시티전 패배 이후 아쉬운 감정을 드러냈다. 사진은 올시즌 손흥민의 경기 장면. /사진=로이터

손흥민(토트넘)이 소속팀의 역전패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토트넘은 지난 26일 밤(한국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시티와의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3라운드 홈경기에서 1-2로 역전패했다. 이날 패배로 토트넘은 리그 4연패에 빠졌다.

토트넘은 전반 33분 히샬리송이 선제골을 올리며 앞서 나갔다. 하지만 후반 1분과 5분에 각각 연달아 실점하며 홈에서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손흥민은 이날 선발 출전해 두 차례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상대 골키퍼 선방에 걸리거나 골대에 맞는 등 아쉽게 득점에 실패했다.

이날 경기 후 손흥민은 이례적으로 "말할 수 없을 만큼 너무 괴롭다. 짧은 시간 두 골을 실점했을 때 매우 실망스러웠다"고 심경을 밝혔다. 이어 "조금 어설펐던 것 같다"며 "개인의 실수라기 보다 전반적인 것들이 합쳐져서 나온 결과"라는 팀으로서 부족했던 점을 거론하기도 했다.

물론 손흥민은 "너무 많이 졌지만 아직 경기는 남았다"며 "다른 말 없이 승점 3점을 얻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22라운드까지 강등권인 19위였던 레스터는 이날 승리로 잔류권인 17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