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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대보름인 12일 대구와 경북지역에선 내린 눈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잇달아 발생해 6명이 다쳤다.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54분께 경주시 내남면 경부고속도로 서울방면 62㎞ 지점에서 스포티지 차량이 미끄러지며 갓길에 정차된 도로공사 순찰차를 들이받았다.
순찰차는 고장 난 아반떼 차량을 안전 조치 중이었다. 사고로 도로공사 직원 2명과 스포티지 운전자가 중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보다 앞선 오전 8시26분께는 상주시 지천동 서산영덕고속도로 상주방면 69㎞ 지점에서 4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2명이 경상을 입었다.
대구지역에선 오전 9시40분께 남구 두산교 일대 신천대로 파동 방면에서 6중 추돌사고가 나 1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대구지방기상청은 이날 대구와 경북에 오후 3시까지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고 예보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