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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산과학관이 새학기를 맞아 실험과 창의적 활동 중심의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접수를 시작한다.
18일 국립부산과학관에 따르면 과학관은 개인교육, 단체교육, 캠프교육 등을 운영하며 연간 10만명의 교육생을 배출하고 있다. 3층에 있는 교육센터에는 기초과학 실험과 인공지능 교육이 가능한 13개의 맞춤형 강의실 등의 교육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창의적인 경험을 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개인 교육은 7세 어린이부터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봄학기 개인교육 프로그램은 3월8월부터 4월27일까지 매주 주말 운영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실험탐구교실 △인공지능교실 △SW코딩교실 등이 있다. 특히 올해는 '씽킹 사이언스(책으로 만나는 과학)','인조이 AI', '박물관에 간 과학자' 등의 과정이 새롭게 개설돼 과학 호기심을 자극할 예정이다. 국립부산과학관장 명의의 수료증 발급, 상설전시관 입장권 등 혜택을 제공한다. 교육 신청은 19일부터 국립부산과학관 누리집을 통해 할 수 있다.
단체교육 프로그램은 △유아단체교육 △전시물 활용 교육 △자유학기제 진로탐색 △동아리 탐구 등으로 구성된다. 유아 대상 교육은 우주탐사를 주제로 새단장한 새싹누리관과 연계한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유치원으로 직접 방문하는 교육도 가능하다. 초중학생을 위한 교육은 과학관 전시물 속 과학원리를 기반으로 한 체험형 교육이 있으며 고등학생 대상 프로그램으로는 과학기술을 심층적으로 탐구하는 몰입형 및 연속형 교육이 마련돼있다.
부산 교육복지우선지원 사업 대상과 경남 인구감소지역의 학교는 국립부산과학관 후원회 사업인 'BNK부산은행과 함께하는 해피버스(BUS)데이'와 'BNK경남은행과 함께하는 BNK 두근두근 버스 사업'을 통해 단체버스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캠프교육은 350mm 구경의 굴절망원경 등 전국 최고 수준의 천체관측 시설을 갖춘 천체관측소를 활용한 1박 2일 숙박형 교육으로 평일에는 학교 단체, 주말에는 가족을 대상으로 과학교육캠프관에서 운영된다. 매월 둘째 주 목요일 예약창이 개설되며 계절별 별자리 해설과 관측 체험을 해볼 수 있다.
최준영 국립부산과학관 교육연구실장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창의적인 사고와 미래 가치 역량을 갖춘 과학인재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학교 밖 과학교육 활성화는 물론 누구나 과학을 쉽고 재미있게 경험할 수 있도록 평생과학교육 실현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