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이 원예예술촌을 직영하기로 했다. 이에 재개장전까지 무료로 개방될 예정이다./사진=남해군
남해군이 원예예술촌을 직영하기로 했다. 이에 재개장전까지 무료로 개방될 예정이다./사진=남해군

남해군이 원예예술촌을 직영 운영으로 전환한다. 기존 운영 주체였던 농업회사법인 원예예술촌이 오는 28일자로 법인 해산을 통보함에 따라 남해군이 직접 운영을 맡기로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군은 재개장 전까지 원예예술촌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 개방해 방문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설 관리와 개선 작업을 병행하며 정원·원예와 공공시설 전문가의 자문을 통해 최적의 운영 방식도 검토할 예정이다.


이연주 관광진흥과장은 "인근 독일마을과 연계해 원예예술촌을 더욱 매력적인 관광지로 조성할 계획"이라며 "재개장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파 피해 노인가장세대 난방비 긴급 지원

남해군이 2월 한파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노인가장세대를 위해 난방비를 긴급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군은 총 75가구에 세대당 8만5000원씩 지급할 계획이다.


그동안 남해군은 7월 냉방비, 11월 난방비를 지원해 왔으나 이번 한파로 인해 선제적으로 2월 난방비 지원을 결정했다. 올해 지원금은 기존 9만원에서 12만5000원으로 증액됐다. 지원 대상은 최근 1년간 해당 혜택을 받지 않은 차상위 계층 독거노인, 부부가구, 조손 가정을 포함한 75명이다.

군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한파로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