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증권이코스맥스에 대해 올해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사진은 태국 코스맥스 법인 공장. /사진=머니투데이

LS증권은 코스맥스에 대해 2025년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밑돌겠지만 2026년을 기점으로 실적 회복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5만원을 유지했다.

LS증권은 9일 리포트를 통해 코스맥스의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7.9% 증가한 6019억원, 영업이익은 2.6% 감소한 387억원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률(OPM)은 6.4%로 기존 추정치와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국내 법인의 경우 4분기 매출액을 전년 대비 6.4% 증가한 3685억원으로 추정했다. 다만 10월 긴 연휴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와 연말 휴가 영향으로 발주량이 크게 늘지 않았고 저마진 품목 성장세가 이어지며 수익성 개선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했다. 국내 법인 영업이익률은 7.2% 수준으로 예상됐다.

중국 사업은 연결 기준으로 4분기 13.4% 성장이 예상된다. 상해 법인은 전년 대비 22.0%, 광저우 법인은 8.0% 성장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고객사 및 채널 다변화 전략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2026년에는 중국 법인이 15%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오린아 LS증권 연구원은 "중국 경기 회복이 본격화될 경우 실적 개선 폭이 더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고 평가했다.

반면 인도네시아 법인은 비우호적인 매크로 환경과 중국발 저가 제품 유입 영향으로 4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35%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태국 법인은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수준에 머물 것으로 보이지만 상반기 실적을 견인했던 썬제품 수주 효과가 2026년에도 재차 나타날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 법인은 4분기 매출액이 전년 대비 10% 증가한 328억원으로 추정됐다. 서부 사무소 영업을 통한 고객사 물량 유입이 지속되고 있으며 2026년에는 매출 확대에 따라 분기 기준 손익분기점(BEP)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분석됐다.

LS증권은 2026년을 코스맥스의 실적 반등 원년으로 제시했다. 국내 법인은 썬케어, 패드, 아이패치 등 전략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15% 성장이 예상되며 해외 법인은 중국 15%, 미국 20%, 태국 20%, 인도네시아 10%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 연구원은 "특히 중국과 미국 법인의 회복세가 본격화되는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오 연구원은 "2026년 예상 실적 기준 코스맥스의 주가는 주가수익비율(P/E) 13.9배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크지 않은 수준"이라며 "단기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중장기 성장 스토리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