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원식 국회의장이 주한미국대사대리를 접견해 중국 방문 성과를 공유하고 한미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18일 뉴시스에 따르면 우 의장은 이날 국회의장 집무실에서 조셉 윤 주한미국대사대리를 만나 최근 중국 공식 방문과 관련해 "중국 최고위급과 한중 관계 발전에 대해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하고, 올해 한국에서 열리는 APEC(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정상회의에 시진핑 주석의 방한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우 의장은 지난 5∼9일 중국 자오러지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 초청으로 여야 의원 대표단과 함께 중국을 공식 방문했다.
우 의장은 외교·경제 분야의 한미 간 협력 필요성을 언급하며 "미국 트럼프 신정부 출범에 따른 우리 기업들의 우려 등에 대해서도 함께 상의해 나가자"고 덧붙였다.
의장실에 따르면 우 의장의 이 같은 제안에 미 대사관 측 역시 "한미 관계 증진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