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국회의장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장집무실에서 열린 미국·유럽 특별방문단 의장친서 전달 차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2.3/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우원식 국회의장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장집무실에서 열린 미국·유럽 특별방문단 의장친서 전달 차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2.3/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한병찬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은 3일 의장 특사 성격을 갖는 특별방문단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제임스 데이비드 밴스 부통령, 마이크 존슨 연방하원의장과 영국 총리 등에게 보내는 국회의장 친서를 전달했다.

초당적 미국 특별방문단(더불어민주당 정동영·김영호·위성락 의원, 국민의힘 조경태·배준영 의원)과 유럽 특별방문단(민주당 한정애·권칠승·박상혁 의원, 국민의힘 유상범·김미애 의원)은 각각 10일부터 15일, 5일부터 12일 방문국 주요 인사를 면담할 예정이다.


우 의장은 이들에게 "국회의장 서한에는 한·미, 한·유럽권 국가가 이뤄온 협력의 역사와 더불어, 함께 그려갈 안정된 미래가 모두 담겨있다"며 "12·3 비상계엄과 탄핵정국 이후 대한민국을 향한 국제사회의 우려를 해소하고 국회가 우리나라의 민주주의를 빠른 속도로 회복시키고 있다는 점을 전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