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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가 대중교통 체계의 대대적 개편과 함께 '광역교통 르네상스'를 선언했다.
19일 양주시에 따르면 시는 택시 공급의 적정성 조사, 광역버스 노선 확충, 노선버스 준공영제 전환, 광역철도 사업 가속화 등 교통체계에 큰 변화를 가져올 대중교통 정책을 추진 중이다.
먼저 시는 광역버스 노선 확충을 본격화한다. 현재 7개의 광역버스 노선을 운영 중이며, 4월부터는 신규 잠실행 노선이 추가돼 총 8개 노선이 운행된다. 시는 서울 강남권과 경기 남부권으로의 노선 확충도 계획하고 있다.
또한 시는 노선버스 준공영제 전환을 추진한다. 올해 상반기 내 시내버스 23대, 마을버스 5대를 준공영제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버스 운행의 안정성과 노선의 공공성을 동시에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
아울러 광역철도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도봉산~옥정 광역철도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옥정~포천 광역철도는 2030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GTX-C 노선의 경우, 양주역 추가 정차를 위한 사전타당성 용역을 진행 중이다.
시는 '제5차 택시총량제 조사'를 통해 택시 공급의 적정성을 분석하고 수급 불균형 해소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심야시간대 택시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 중이다.
이미 심야 택시 100대를 투입하고 콜비 지원 정책을 시행 중이며, 국토교통부와 협력해 택시총량제 지침 개정 성과를 이뤄냈다.
시는 올해 상반기 시내버스 23대와 마을버스 5대를 준공영제로 전환하고 하반기에는 추가 전환을 검토 중이다. 이를 통해 버스 운행의 안정성과 공공성을 강화해 지속 가능한 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특히 시는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을 통해 추진한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 사업'을 최근 마무리하고 이를 주요 도로에 적용하며 교통 환경을 대폭 개선했다.
강수현 시장은 "이번 대중교통 개편은 시민 이동권 보장과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혁신적인 도약"이라며 "지속적인 정책 개선으로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