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열린 김해한우축제 개막식 퍼포먼스 모습./사진=김해시
지난해 열린 김해한우축제 개막식 퍼포먼스 모습./사진=김해시

김해시가 명품 축산물 브랜드 육성을 위해 올해도 다양한 지원 사업과 축제를 추진한다.

김해시는 브랜드 한우 우수등급 장려금, 축산물 수출 촉진 포장재 지원, 김해한우축제 개최 등 축산물 브랜드 지원사업에 총 1억5000만원을 투입한다고 21일 밝혔다.


김해는 경남에서 한우 사육 두수 2위, 돼지 사육 두수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주촌면에 위치한 국내 최대 규모의 부경양돈농협 축산물 공판장을 중심으로 축산업이 발달했다. 이를 기반으로 김해축협의 '천하1품', '산들에 참포크', 부경양돈조합의 '포크밸리', 농협한우지예조합공동사업법인의 '한우지예' 등 지역을 대표하는 우수 축산물 브랜드가 성장해 왔다.

특히 '천하1품', '산들에 참포크', '포크밸리'는 농림축산식품부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에서 꾸준히 입상하며 소비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처음 열린 제1회 김해한우축제는 합리적인 가격의 한우 판매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약 5만8000명의 방문객을 끌어모으며 매출 13억원을 기록하는 등 지역 대표 축제로 자리 잡았다.


올해 제2회 김해한우축제는 5월22일부터 25일까지 김해관광유통단지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해시 관계자는 "김해 축산물 브랜드가 전국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홍보에 나설 것"이라며 "김해한우축제와 연계해 소비 촉진과 우수 축산물 브랜드 육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