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3월 개교하는 처인초·중 통합학교를 방문해 개교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 사진제공=용인특례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3월 개교하는 처인초·중 통합학교를 방문해 개교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 사진제공=용인특례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0일 오후 올해 3월 개교하는 도현초·중 통합학교와 처인초·중 통합학교를 방문해 교육시설과 통학 환경을 점검하고 학교장·학부모·아파트 입주예정자협의회 관계자 등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시장은 지난해 12월 간부공무원 회의에서 신설학교 개교 준비 상황을 보고받은 뒤 학교시설과 통학로 안전 등을 면밀히 살피고 직접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현장을 방문했다.


이날 이 시장은 새로 개교하는 학교의 시설 관리와 안전지킴이 채용을 위한 노인일자리 신청이 이미 마감돼 신청 자체를 할 수 없는 상황을 개선해달라는 학교 측의 요청에 즉석에서 담당 공무원과 통화 후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추가 신청을 접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먼저 모현읍 도현초·중 통합학교를 찾아 연승희 학교장과 함께 교실 강당 도서관 식당 등 시설을 둘러보며, 공사 현장 관계자들에게 "좋은 학교에 입학했다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고 개교 후 불편함과 외부 위험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도현초·중통합학교는 용인 모현(왕산) 도시개발사업에 따라 증가하는 학생들을 수용하기 위해 설립됐으며 부지면적 1만6352㎡, 지상 5층, 47학급 규모로 조성되며 현재 입주가 진행 중인 3731세대 규모의 힐스테이트 몬테로이 아파트 학생들이 주로 다니게 된다.


이 시장은 "학교 앞 통학 안전 조치를 강화하고 학부모님들과 적극 소통하겠다"며 "올해에도 교장 선생님들과의 미팅, 학부모 대표들과의 간담회를 가질 것이며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도 계속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처인구 한숲시티 내 처인초·중통합학교를 방문해 이정희 신임학교장, 지역 학부모들과 만나 개교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