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손해보험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38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5% 오르는 등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사진은 한화손보 사옥 전경. /사진=한화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38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5% 오르는 등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사진은 한화손보 사옥 전경. /사진=한화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이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올렸다.

한화손보는 21일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38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5%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장기보장성 판매 호조로 보험손익이 비교적 크게 늘어서다.


보험손익은 3982억원으로 전년(2921억원) 대비 36.3% 늘었다. 투자손익은 5052억원으로 4972억원을 올린 전년보다 1.6% 증가했다.

지난해 장기보장성 신계약 매출은 725억을 기록해 전년 대비 15% 올랐다. 신계약 보험계약서비스마진(CMS)은 7410억원으로 같은 기간 9.4% 늘었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총 17개의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한 '한화 시그니처 여성 건강보험' 시리즈 등 고가치 상품 중심의 매출확대와 영업채널 경쟁력을 강화해온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량 계약을 계속 확대해 신계약 CSM을 적극적으로 확보할 것"이라며 "손해·유지율 등의 효율지표에 대한 개선 관리에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