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할 당시 편의점에 진단키트가 품절된 모습./사진=뉴스1 /사진=(수원=뉴스1) 김영운 기자
지난해 8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할 당시 편의점에 진단키트가 품절된 모습./사진=뉴스1 /사진=(수원=뉴스1) 김영운 기자

중국 연구진이 사람에게 전파 가능성이 있는 신종 박쥐 코로나바이러스를 발견했다는 소식에 국내 증시에서 진단키트주들이 강세다.

24일 오전 9시32분 수젠텍은 전 거래일 대비 1190원(20.52%) 오른 69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투바이오도 가격제한폭(29.89%)까지 상승한 3585원을 나타내고 있다. 이밖에도 랩지노믹스(13.79%) 녹십자엠에스(14.46%) 휴마시스(9.01%) 등이 강세다.


코로나 치료제 관련주로 분류되는 메디콕스(29.63%) 샐리드(12.62%) 진원생명과학(11.98%) 등도 강세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과학원 우한바이러스연구소 연구원들은 지난 18일 생명 분야 권위지인 '셀'(Cell)에 게재한 논문을 통해 새로운 코로나바이러스(HKU5-CoV-2)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 바이러스는 코로나19를 유발하는 바이러스(Sars-CoV-2)와 같은 인간 수용체를 통해 침투할 수 있어 동물에서 사람으로 전파될 위험이 있다.


연구진은 다만 코로나19 바이러스처럼 인간 세포에 쉽게 침투하지는 못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