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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는 경기침체 속에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사업비 534억원을 투입해 민생경제 회복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광주시는 △소비 촉진과 경쟁력 강화 △경영부담 완화 △재기 지원 △전통시장 활성화 등 4대 전략, 37개 사업을 통해 소상공인을 지원한다.
시는 오는 28일까지 소비 촉진을 위해 광주상생카드 10% 특별할인을 이어간다. 상생카드 사용자에게는 월 50만원 내에서 할인(7~10%) 혜택을 제공하며 연매출 5억원 이하 가맹점에는 카드수수료 전액을 지원(0.25~0.85%)한다.
공공배달앱을 지속 운영하고 할인 프로모션과 소비자 배달료 지원 등을 통해 소비 촉진을 도모한다.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 추진한 디지털 전환, 상품화 지원, 우수 상권 육성사업(3개소)을 올해도 지속한다.
소상공인들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소상공인 특례보증 사업을 지난해보다 200억원 늘려 1700억원 규모로 지원한다. 특례보증을 통해 업체당 5000만원까지 대출을 해주고 3~4%의 대출이자를 1년간 지원한다.
특히 연매출 5000만원 이하 소상공인들에게 중소금융권 금융비용(대출이자 35만원 한도)을 지원하는 '영세 소상공인 중소금융권 금융비용 지원 사업'을 신규로 추진한다.
소상공인 대표적 공제인 노란우산공제 가입 장려금(2만원, 12회)을 지원하고 금융소외자의 경제적 재기와 생활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운영 중인 빛고을론 신규 대출자에게 대출이자를 지원(최대 3.5%)한다.
전통시장과 상점가를 활성화하기 위해 시설과 환경을 개선하고 상인 역량 강화 사업도 추진한다.
주재희 시 경제창업국장 "맞춤형 지원을 통해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소상공인들이 다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