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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시범경기 중 5경기가 야간경기로 진행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4일 2025 KBO 시범 경기 중 5경기를 야간경기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시즌 시범경기는 주중·주말 관계없이 모두 오후 1시에 시작한다. 다음달 8일 개막 예정인 시범경기는 10개 구단별로 각각 10경기씩 총 50경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다만 적응을 위해 일부 경기는 야간에 진행된다. 야간에 진행되는 경기는 ▲3월13일 키움 히어로즈 대 SSG랜더스(인천 SSG랜더스필드) KT위즈 대 NC다이노스(경남 창원NC파크) ▲3월15일 KT 대 롯데자이언츠(부산 사직야구장) ▲3월17일 삼성 라이온즈 대 한화 이글스(대전 한화생명볼파크) SSG 대 KIA타이거즈(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로 예정돼 있다.
이번 시범경기는 자동 투구판정시스템(ABS) 변경과 피치 클락 규정, 1루 3피트 라인 규정 변경 등도 적용될 예정이다.
앞서 KBO는 기존 ABS 존은 상단과 하단에 0.6%포인트 하향, 좌우의 경우 홈 플레이트 크기(43.18㎝)에서 좌우 2㎝ 확대 적용되면서 총 47.18㎝가 된다고 발표했다. 이는 만약 신장이 180㎝인 선수가 타석에 들어설 경우 지난 시즌보다 1㎝ 정도 낮아진 셈이다.
또 올해부터 신규 도입되는 피치클락 규정은 투수는 주자가 없을 시 20초 이내에 투구를 해야하며 만약 주자가 있을 경우 25초 이내에 투구해야 하는 규정이다.
1루 3피트 라인 규칙 변경에 따라 올시즌부터 1루수 페어지역 안쪽의 흙 부분까지 달릴 수 있게 주로가 확대된다. 주자가 잔디를 밝았다고 해서 반드시 아웃되진 않는다. 다만 내야 잔디 부분을 달려 1루 송구를 처리하는 야수를 방해했다고 심판이 판단할 경우 규칙 위반 아웃 처리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