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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석 현대모비스 사장이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기반을 다지고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리기 위해 주요 협력사와 파트너십 강화에 나섰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주요 협력사 대표 220여명을 제주 해비치 호텔로 초청해 '2025 파트너스 데이'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이 사장을 비롯해 현대모비스 주요 임원들도 대거 참석했다.
이 사장은 "급변하는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 현대모비스는 위험과 기회가 공존하는 현실을 함께 극복해 나가야 한다"며 "품질 기본역량 확립과 유연한 리스크 대응을 통해 글로벌 선도기업이 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협력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이 모비스의 경쟁력이 되고 그 경쟁력이 협력사의 글로벌 확장에 마중물이 되는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하는데 중심축이 되겠다"며 진정성 있는 수평적 소통을 약속했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행사를 통해 품질·안전·신차개발·구매·동반성장 등 10여개 부문별로 우수 협력사에 대한 시상도 진행했다. 회사의 전략과 비전을 공유하는 등 경영층과 협력사 대표들이 파트너십을 강화하는데도 초점을 뒀다.
현대모비스는 2010년 동반성장 마스터플랜을 수립한 이래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한 종합체계도 구축했다. 동반성장펀드 등 협력사 자금 지원 규모를 지속해서 늘리고 대금 지급 조건을 대폭 개선하는 등 다양한 지원과 협력활동을 진행해왔다.
현대모비스는 협력사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술 지원에도 힘쓰고 있다. 최근 3년 동안 협력사가 진행한 1300여건의 신제품·신기술 개발에 약 2150억원을 지원했고 협력사의 자체 지식재산권 확보와 기술보호 역량을 증진을 위해 기술보호 지원 제도도 운용 중이다.
이밖에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이 주요 이슈로 대두된 가운데 협력사와 동반성장 파트너로서 공시 대응은 물론 안전용품 구축 지원사업, 에너지 진단컨설팅 등 다양한 이행 전략도 함께 추진해 왔다.
이 같은 노력의 결실로 지난해 발표된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6년 연속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