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가 마케팅 파트너사를 통해 미국에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피즈치바'(성분명: 우스테키누맙)를 출시했다. /사진=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마케팅 파트너사를 통해 미국에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피즈치바'(성분명: 우스테키누맙)를 출시했다. /사진=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피즈치바'(성분명: 우스테키누맙)로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마케팅 파트너사 산도스를 통해 미국에 피즈치바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피즈치바는 얀센이 개발한 판상 건선,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의 바이오시밀러다. 스텔라라의 연간 글로벌 및 미국 매출 규모는 각각 약 15조원, 약 10조원에 달한다.

피즈치바는 면역 반응에 관련된 염증성 사이토카인의 한 종류인 인터루킨(IL)-12,23의 활성을 억제하는 기전을 가졌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피즈치바 출시로 기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인 종양괴사인자 알파(TNF-a) 억제제 2종에 이어 인터루킨 억제제까지 3번째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를 시장에 선보이게 됐다

린다 최 삼성바이오에피스 커머셜 본부장 부사장은 "피즈치바 미국 출시를 통해 자가면역질환 환자들에게 다양한 치료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미국 의약품 시장에서의 미충족 수요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