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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대한민국 독자 항공엔진 개발을 위해 한국재료연구원(재료연)과 기술 협력에 나선다. 한화에어로는 재료연과 핵심 소재 및 부품 기술을 확보해 신속한 '첨단항공엔진' 개발을 목표로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25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따르면 전날 경남 창원 재료연에서 '2025년 1차 기술교류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첨단항공엔진 개발에 필요한 소재 원천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최주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임원, 유봉선 재료연 부원장 등 20명 이상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초내열합금 및 타이타늄 소재 관련 ▲소재설계 데이터베이스 ▲주조 ▲단조 ▲적층 제조 ▲코팅 등 항공엔진 핵심 기술 개발 현황을 공유하고 앞으로의 협력 강화를 위한 방안들을 논의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재료연은 지난해 10월, 항공엔진 소재 연구개발 관련 상호 협력 MOU(양해각서) 및 초내열합금 소재기술 이전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 같은 협력을 바탕으로 첨단항공엔진 개발을 위한 R&D(연구개발) 역량을 지속해서 강화할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첨단항공엔진 개발 본 사업이 진행되면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신속한 개발이 추진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