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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25일 서울 중구 남대문로 한국은행에서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를 열었다.
금통위는 이날 회의를 통해 기준금리를 연 3.00%에서 2.75%로 0.25%포인트 인하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이후 열린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를 갖고 취재진의 질의에 답했다.
이 총재는 이번 기준금리 인화 배경과 관련해 "외환시장의 경계가 여전하지만 물가상승률 안정세와 가계부채 둔화 흐름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경기가 크게 약화할 것으로 보인다"며 "기준금리를 추가 인하해 경기 하방압력을 완화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밝혔다. 이어 "1월에는 비상계엄 사태 등 국내 상황이 중요한 요인이었고 이번 전망에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미국 관세 정책 등 불확실성이 더 커졌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