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회장(왼쪽)과 박승원 광명시장(오른쪽)이 2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고향사랑기금 공동사업 민관협력 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광명시
이재정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회장(왼쪽)과 박승원 광명시장(오른쪽)이 2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고향사랑기금 공동사업 민관협력 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광명시

광명시가 전국 최초로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와 협력해 고향사랑기금을 활용한 공동사업을 추진한다.

시와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2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고향사랑기금 공동사업 민관협력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시와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고향사랑기금으로 올해 청·장년 1인가구 대상 '황금도시락'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65세 이상 1인가구는 노인 복지 정책으로 다양한 지원을 받고 있는 반면, 64세 이하 청·장년 1인가구 대상 지원은 부족해 상대적으로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황금도시락 사업을 추진해 청·장년 1인가구 중 중위소득 100% 이내, 재산 1억6000만원 이하, 현금 700만원 이하를 충족하고 고독사가 우려되는 가구를 우선적으로 선정해 200가구에 광명사랑화폐 10만원을 지원한다.


지역 내에서 소비할 수 있는 광명사랑화폐로 지급해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소상공인을 지원하며 지역선순환으로 지역공동체 자산화를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사업을 시작하는 첫 해 재원은 광명시 고향사랑기금 1000만원과 NH농협은행 광명시지부가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에 기부한 1000만원을 합친 200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