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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발전 허브 대학 육성에 5년간 1조원이 투입된다.
부산형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가 올해부터 본격 시행됨에 따라 대학의 특성화 분야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발전의 허브 기능을 담당할 대학을 오는 3월26일까지 모집한다.
라이즈는 대학이 지역발전의 허브 기능을 담당할 수 있도록 지원해 지역과 대학이 처한 공동 위기를 극복하고 대학과 지역의 동반성장을 도모하는 체계다.
부산시는 이번 공모를 통해 개별대학으로 지원되는 사업비는 1341억원으로 향후 글로컬대학 등에 지원되는 사업비를 모두 합하면 올해 총 사업비는 약 2000억원 규모라고 28일 밝혔다.
'부산형 라이즈'는 2025~2029년 5년간 부산발전계획에 기반해 대학이 지역산업 등과 긴밀히 연계해서 대학 특성화를 추진하는 것으로 4대 프로젝트 기반에 12개 핵심 단위과제로 구성돼 있다. 기본계획은 '2030 글로벌 허브도시의 새로운 혁신파동을 일으키는 부산형 라이즈'를 비전으로 △미래인재 확보를 위한 인재혁신 △산업 고도화를 위한 산업혁신 △지역가치 확산을 위한 사회혁신 △대학 대전환을 위한 대학혁신 4대 프로젝트로 구성된다.
특히 부산은 사업 추진방식의 핵심적인 대표모델 'Open UIC(University-Industry Collaboration)'를 통해 개별대학과 기업 간 한 방향의 폐쇄적 협력에서 벗어나 대학 상호 간 벽을 허물고 기업 협력지구 중심의 인재양성-취·창업-지역정주로 이어지는 선순환 생태계 조성으로 부산형 성공모델을 마련할 계획이다.
그동안 '부산형 라이즈'가 지역산업과의 강력한 연계를 바탕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대학과 지역 산업계 간 연결을 강화하기 위한 비즈니스 포럼, 설명회 개최 등 대학과 지역기업 간 직접적인 핫라인 구축에도 최선을 다해 오고 있다. 지난 1월 부산 라이즈 정책 비즈니스 포럼에서는 부산상공회의소와 부산경영자총협회를 비롯해 BNK시스템, SK플래닛, 대한항공, 제엠제코,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혁신신약연구원(IDC) 등 산업계 대표가 참가해 지역대학과 구체적인 지산학 협력방안에 대해 함께 논의했다. 2월에는 지역 중소기업 대상 라이즈 정책 설명회를 개최해 대학과 지역기업 간 직접적인 소통 자리도 마련한 바 있다.
'부산형 라이즈' 참여 희망 대학은 예비신청서 등 구비서류를 갖춰 오는 3월26일 오후 3시까지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