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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6주년 3.1절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3.1운동을 기념하는 기념행사가 열고 일제에 항거한 그날의 만세 함성을 재현했다.
경기도는 1일 수원컨벤션에서 '우리가 되찾은 빛, 제대로 반듯하게'라는 주제의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기념식에서 축사에 나선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06년 전 오늘, 한반도는 '대한독립 만세'의 함성으로 가득 찼다"며 "선조들은 '광명을 향하여 힘차게 곧장 나아갈 뿐'이라는 독립선언서의 마지막 문장을 온몸으로 실천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3.1운동의 정신이 살아 있는 한 우리의 민주주의, 우리의 자유, 우리의 정의는 더 나아갈 수 있다"며 "'모두의 나라'를 위해 자신의 삶을 던졌던 선조들을 기억하고 서로의 손을 더욱 굳게 맞잡자"고 말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수원박물관 중정에서 열린 기념사에서 "조국의 독립을 위해 온몸을 바친 수원의 독립운동가와 민중의 이야기를 시민과 우리 후손들이 기억할 수 있도록, 수원시도 지혜를 모으겠다"며 "광복 80주년인 올해 정치적 혼란도 있고 경제적 어려움도 있지만 우리 국민들은 힘을 모아 잘 극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3·1운동의 숭고한 정신이 여전히 우리의 가슴 속에 살아있다"며 "고양시는 일흔명이 넘는 독립운동가를 배출한 역사적인 거점으로, 우리는 그분들의 정신을 이어받아 고양의 성장과 번영을 이뤄 나갈 것"이라고 고양시의 역사적 의의를 강조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3·1운동은 우리 민족이 하나 돼 독립을 향한 의지를 보여준 역사적 사건"이라며 "선조들의 용기와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날 우리가 자유를 누릴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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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는 지난 28일 화도읍 소재 월산교회와 마석역 광장에서 '제106주년 3·1독립만세운동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주광덕 시장은 축사를 통해 "3·1운동의 정신은 단순한 역사적 사건이 아니라,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귀중한 유산"이라며 "이러한 애국선열들의 정신을 이어받아 남양주시가 더욱 발전하고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시민회관에서 열린 기념행사에 참석해 "뜨거운 함성으로 독립을 외친 3.1운동의 목소리는 독립 요구가 아닌 독립 선언이었다"며 "이후 민(民)의 나라인 대한민국임시정부가 건립되며 주권자 시민이 탄생했고 우리는 이 정신을 계승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양평의 과거를 기억하고, 현재를 사랑하며, 미래의 양평을 위해 굳건히 나아간다면 양평을 발전시키고자 하는 꿈이 더 크고 강하게 이뤄질 것"이라며 "독립운동가들의 꺾이지 않는 의지와 굳건한 정신을 이어받아 매력양평 시대로 도약하겠다"라는 의지를 다졌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한백봉 선생, 한순회 선생, 남태희 선생, 이시종 선생 등 많은 애국지사 분들이 성남에서도 자주독립을 외쳤다"고 언급하며 순국선열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에 경의를 표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기념사에서 "3.1운동은 후손에게 더 나은 나라, 부끄럽지 않은 미래를 안겨주기 위한 희망의 외침이었다"며 "선열들의 뜻을 이어받아 더 나은 파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