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주택 기술자문단' 설계도서 지원사업 안내. /사진제공=경기도
'공동주택 기술자문단' 설계도서 지원사업 안내. /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가 공동주택 공용부분 보수공사를 추진 단지에 공사내역서와 시방서 작성을 지원하는 '공동주택 기술자문단' 설계도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경기도는 '공동주택 생애주기별 맞춤형 종합 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사람의 생애를 유아·청년·기노년기로 구분하듯 공동주택을 시공·준공, 운영․관리, 유지․보수 세 단계로 나눠 주택에 필요한 서비스를 적기에 지원하는 '경기도형 공동주택 관리' 정책이다.


유지․보수단계에서 지원하는 공동주택 기술자문은 10개 분야 100명의 공동주택 기술자문단의 민간 전문가가 직접 공동주택 단지를 방문해 기술지원을 한다. 지원 분야는 공사계획 단계의 기술자문, 공사내역서와 시방서를 제공하는 설계도서 지원, 공사 시 품질확보 공사자문 3단계로 나눠 보수공사 전체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두 번째 단계인 설계도서 지원 서비스는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경기도에서만 진행하는 정책이다. 올해 경기주택도시공사와 업무대행 계약을 통해 40개 단지에 설계도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민간 전문가의 1단계 기술자문 결과를 바탕으로 공사내역서, 시방서를 작성하는 사업이다. 아파트 보수공사 추진 시 추정공사비 산정을 위한 참고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설계도서 지원은 첫 단계인 기술자문을 받은 후 신청할 수 있다. 설계도서 지원 신청을 희망하는 아파트 단지의 입주자대표회의는 경기도 누리집 신청서를 작성 경기도 공동주택기술지원팀으로 신청하면 된다.


홍일영 도 공동주택과장은 "누수, 도장 탈락 등 유지관리가 필요한 보수공사 전체 과정에 대해 기술자문, 설계도서, 공사자문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입주민의 소중한 관리비가 낭비되지 않고 최적의 공사품질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