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1만원을 유지했다. 사진은 지난해 11월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SK AI SUMMIT(인공지능 써밋) 2024에 SK하이닉스의 고대역폭메모리 ‘HBM3E’가 전시된 모습. /사진=뉴스1
BNK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1만원을 유지했다. 사진은 지난해 11월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SK AI SUMMIT(인공지능 써밋) 2024에 SK하이닉스의 고대역폭메모리 ‘HBM3E’가 전시된 모습. /사진=뉴스1

BNK투자증권은 6일 SK하이닉스에 대해 "혼재된 시그널에도 메모리 수급개선 진행 중"이라고 평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1만원을 유지했다.

이민희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낮아진 수요 기대에 맞춰 삼성전자가 P4(제4 평택캠퍼스) 생산라인 가동을 연말로 연기하고 SK하이닉스 역시 M16(D램 공장) 증설 규모를 당초 계획보다 낮춰 올해 글로벌 D램 생산 증가율은 이전의 전년 대비 18%에서 15%로 하향 조정됐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HBM(고대역폭메모리)은 2배 가까이 증산되는 반면 일반 D램은 메이저 3사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한자리 중반대 증가에 그칠 전망"이라며 "하지만 실제 수요는 재고조정이 마무리된 모바일과 서버용 DDR5(최신 D램 표준 규격)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개선되고 있어 하반기로 갈수록 D램 수급은 개선될 전망"이라고 봤다. "NAND(낸드) 역시 수요 기반 취약하지만, 감산을 통해 수급균형을 찾아가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