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케시 암바니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스 이사회 의장. /사진=카운터포인트리서치

시가총액 140조원의 인도 통신사 릴라이언스지오플랫폼스가 기업공개(IPO) 일정을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릴라이언스지오는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통신사로 수익 포트폴리오 확대를 위해 IPO를 연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12일(현지시각) 지디넷코리아에 따르면 릴라이언스지오는 통신 가입자 기반을 확대하고 앱과 AI(인공지능) 기반 사업 등 디지털 서비스의 포트폴리오를 구축한 후에 IPO를 추진키로 했다.


금융투자업계는 릴라이언스지오의 기업 가치를 1000억달러(약 138조원) 이상으로 평가하고 있다.

회사는 인도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고 5G(5세대 이동통신)에 대규모 투자를 했지만 1억3000만명에 달하는 5G 가입자의 네트워크 활용률은 15~30%에 그치고 있다. 아울러 네트워크 기반의 AI 등 디지털 서비스 수익이 성장 궤도에 오르면 IPO를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