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6일 서울사옥 홍보관에서 이차전지 공정용 소재 및 부품을 제조.판매하는 대진첨단소재의 코스닥시장 상장기념식을 개최했다./사진=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6일 서울사옥 홍보관에서 이차전지 공정용 소재 및 부품을 제조.판매하는 대진첨단소재의 코스닥시장 상장기념식을 개최했다./사진=한국거래소

대진첨단소재가 코스닥 상장 첫날 따블(공모가 대비 두 배 상승)을 달성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6분 대진첨단소재는 공모가(9000원) 대비 8760원(97.33%) 오른 1만7760원에 거래된다. 이날 장 중 최고 115.44% 오르며 1만9390원을 터치하기도 했다.


대진첨단소재는 IPO(기업공개) 단계부터 흥행에 성공하며 시장의 관심을 받은 바 있다.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에서는 총 1796개 기관이 참여해 577대 1,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에서는 1241.4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019년 설립된 대진첨단소재는 2차전지 공정용 소재의 필수 재료인 산소나노튜브(CNT) 부문에서 표면을 개질(가솔린 품질 향상)한 제품 개발과 상용화에 성공한 기업이다. 주력 제품으로는 2차전지 공정용 소재인 대전방지 트레이와 PET이형필름 등이 있다.

상장을 통해 확보한 공모 자금은 글로벌 생산 거점 확대와 첨단 소재 연구개발(R&D)에 등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미국, 폴란드, 필리핀 등 해외 법인의 생산 역량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에너지저장장치(ESS), 드론, 로봇 등 다양한 산업 분야로 진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