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관계자가 지난 6일 사업 부지인 안흥동 일원에서 '이천시 동요센터 건립' 설계 공모 현장 설명회를 열고 있다. /사진제공=이천시
이천시 관계자가 지난 6일 사업 부지인 안흥동 일원에서 '이천시 동요센터 건립' 설계 공모 현장 설명회를 열고 있다. /사진제공=이천시

국내 동요 문화의 숙원사업인 이천시 동요센터 건립 사업이 순조롭게 첫 발을 내디뎠다.

이천시(시장 김경희)는 지난 6일 사업 부지인 안흥동 일원에서 '이천시 동요센터 건립' 설계 공모 현장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현장 설명회에서는 이용자 안전 확보를 위한 합리적인 교통체계 계획, 인접 시설과의 효율적인 연계, 구도심지 기존 건축물과의 조화 등 부지의 현황 및 설계 지침이 상세히 설명됐다. 이천시는 공모를 통해 우수 작품을 제출한 건축사를 선정, 용역 계약을 체결하여 설계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천시는 2014년 전국 최초로 동요역사관을 개관하며 동요 문화 발전에 앞장서 왔다. '전국 병아리 창작동요대회', '서희 중창단' 운영, '찾아가는 동요 교실'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동요 도시로 자리매김했다.

그동안 동요를 주제로 이색적이고 질 높은 활동과 문화 체험 및 교육을 할 수 있는 동요센터의 건립에 대한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김경희 시장은 해당 사업을 민선 8기 공약사항으로 선정하여 부지선정과 예산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순조롭게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김경희 시장은 "문화와 예술의 도시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동요를 통해 지역의 정체성과 자부심을 높임과 동시에 대내외적으로 이천시의 문화적 가치를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하기 위한 상징적 건축물이 건립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