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남도는 13일 봄을 맞아 벚꽃, 수선화, 튤립, 유채꽃, 이팝나무꽃, 꽃잔디 등 다양한 봄꽃을 감상할 수 있는 봄꽃 명소 18곳을 추천했다.
경남의 대표적인 봄꽃 명소로는 전국적인 벚꽃 축제가 열리는 진해 경화역 벚꽃길을 비롯해 통영 봉숫골 벚꽃길, 사천 청룡사 겹벚꽃, 양산 황산공원, 의령 가례 벚꽃길, 함안 입곡군립공원, 고성 대가면 십리벚꽃길, 하동 화개 십리벚꽃길, 함양 백전 오십리 벚꽃길, 합천 백리 벚꽃길, 거창 용원정과 덕천서원 등 11개소가 포함됐다. 이들 명소에서는 각 지역의 특색 있는 벚꽃 풍경과 함께 축제 및 체험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벚꽃 외 봄꽃을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는 진주 월아산 숲속의 진주(수선화), 김해 연지공원(튤립), 밀양 위양지(이팝나무꽃), 거제 공곶이(수선화), 창녕 낙동강 유채단지(유채꽃), 남해 다랭이마을(유채꽃), 산청 생초국제조각공원(꽃잔디) 등이 추천됐다.
특히 창녕 낙동강 유채단지는 전국 최대 규모(33만평)의 유채꽃 단지로 유명하며 진해 군항제(3월29일~4월6일), 창녕 낙동강유채축제(4월10일~4월13일), 황매산철쭉제(4월26일~5월11일) 등과 함께 봄꽃을 만끽할 수 있다.
김용만 경남도 관광정책과장은 "화려한 봄꽃과 다채로운 봄 축제가 펼쳐지는 경남에서 특별한 봄나들이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