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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는 산업통상자원부의 '기회발전특구 수요맞춤형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기회발전특구 지정 이후 투자기업 지원을 위한 첫 국가 공모사업으로 기업의 지방투자를 촉진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특구 내 투자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인력양성을 지원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광주시는 총 사업비 3억2000만원을 투입해 빛그린국가산단 모빌리티특구와 광주연구개발특구첨단3지구 인공지능특구 등 기회발전특구 투자기업에 맞춤형 인력 양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인재양성 지원 규모는 기회발전특구 투자기업 15개사, 신규·재직자 160여명이다.
광주의 대표산업인 모빌리티와 인공지능(AI) 분야를 중심으로 수준별 전문교육을 운영하며 기업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무형 교육을 함께 진행한다. 또 기업 채용계획과 연계한 신규 인력양성 과정도 마련해 교육 수료자들이 즉시 산업 현장에 투입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시는 지난해 11월6일 빛그린국가산단 모빌리티특구와 광주연구개발특구 첨단3지구 인공지능(AI)특구 등 총 120만9357㎡(36만6000평)이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됐으며 이를 기반으로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와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최태조 시 인공지능산업실장은 "미래첨단산업의 고도화와 전문화가 가속화함에 따라 인재 양성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들의 투자 유인을 강화하고, 인력양성 지원사업 등을 통해 기업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