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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융투자가 'DB증권'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DB금융투자는 25일 제43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제43기 재무제표 등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이사 보수한도액 승인의 건 등의 안건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이날 정관 일부 변경의 건이 가결되면서 DB금융투자는 DB증권으로 상호 변경을 확정지었다. 상호 변경 시행일은 다음달 1일이다. 사명 변경은 8년 만이다. DB금융투자는 지난 2017년 동부증권에서 현재 이름으로 사명을 바꿨다.
곽봉석 DB금융투자 대표는 "증권사라는 정체성을 재확립하고 전사적 PIB(PB와 IB 결합) 사업 모델을 통한 고객 기반 확충과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추진에 있어서 변화와 성장 모멘텀을 창출하고자 DB증권으로 상호를 변경하고자 한다"며 "영업 가치가 증대되고 회사 이미지가 개선되는 등의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DB금융투자는 주당 400원의 현금 배당도 의결했다.
곽 대표는 "지난해 DB금융투자가 발표한 주주환원 정책에 따라 별도 조정 당기순이익 40% 이상을 주주 환원 재원으로 활용해 주당 400원의 현금 배당과 약 30억원의 자기 주식 매입을 병행하려고 한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기업가치 제고의 노력과 적극적인 주주환원을 지속해 총주주수익률(TSR) 관점에서 주주 이익이 극대화될 수 있게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