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전경/사진=머니S DB.
광주광역시 전경/사진=머니S DB.

지난 1월 광주지역의 출생아 수가 1년전보다 17.7%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통계청이 발표한 '1월 인구동향·2월 국내 인구이동 통계'에 따르면 올 1월 광주지역의 출생아 수는 612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520명)에 비해 17.7%(92명)가 증가했다. 조출생률(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도 5.8명으로 지난해(4.3명)보다 1.5명이 늘었다.


1월 전남의 출생아 수는 849명으로 1년전(740명)에 비해 14.7%(109명)가 증가했다. 조출생률은 5.6명으로 지난해(4.9명)에 비해 0.7명이 늘었다.

출생아수 증가에도 불구하고 광주·전남지역의 인구 유출 현상은 계속되고 있다.

지난 2월 광주 총전입은 1만8666명, 총전출은 2만115명으로 1449명이 빠져나갔다. 1년전(-957명)에 비해 492명이 더 많이 지역을 빠져나갔다.


전남은 총전입 2만1167명, 총전출 2만1934명으로 767명이 순유출됐다. 다만 순유출은 1년전(1260명)보다는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