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하동 산불이 30일 오후 1시 주불이 진화됐다. 사진은 30일 경북 안동시 일직면 국곡리에서 산불 피해 주민들이 전소된 집을 살펴보는 모습. /사진=뉴시스
경남 산청·하동 산불이 30일 오후 1시 주불이 진화됐다. 사진은 30일 경북 안동시 일직면 국곡리에서 산불 피해 주민들이 전소된 집을 살펴보는 모습. /사진=뉴시스

경남 산청·하동 산불이 30일 오후 1시 주불이 진화됐다.

이번 산불은 213시간 34분, 열흘간 지속됐다. 산불 영향 구역은 1858헥타르로 추정된다. 축구장 2602개 규모다. 지리산 국립공원은 132㏊, 축구장 184개 면적이 산불 영향을 받았다. 전체 화선은 71.2㎞이며 지리산 권역 화선은 4.8㎞다. 1만 6302㏊ 피해를 줬으며 6482명의 주민이 대피했고 시설물 약 643개소가 소실됐다.


이번 산불은 역대 최장기간 지속된 산불 중 두 번째로 기록될 전망이다.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2022년 3월 발생한 울진·삼척 산불이 역대 국내 최장기간 산불로 기록됐다. 산청·하동 산불의 지속 시간은 213시간 34분으로 울진·삼척 산불보다 9분이 짧다.

인명 피해는 사망 4명, 부상 10명이며 주택 등 84동이 피해를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