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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촌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한 '찾아가는 마을 간담회'를 4월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진병영 군수가 논두렁·작목반·사회단체 등 농업 현장을 직접 찾아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마을별 현안사업에 대해 설명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진 군수는 그 첫 일정으로 지난 3일 함양읍 상백마을 경로당과 후동마을 회관을 찾아 주민들의 생활 속 불편사항을 청취하고, 현재 추진 중이거나 계획된 사업들에 대해 직접 설명했다.
함양군은 관내 262개 마을을 순차적으로 방문할 계획이며 지난 3월부터 시작된 현장행정은 현재까지 115개소에서 진행돼 겨울철 경로당 점검, 군정 주요사업 점검 등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주민 의견을 반영해 추진한 사업이 행안부 주관 지역특성살리기 공모에 선정돼 국비 확보로 이어진 바 있다.
진 군수는 "작은 목소리 하나도 놓치지 않고 현장 중심의 군정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