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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판타지 보이즈 강민서(24)가 라이브 방송 중 구조 요청 수신호로 추정되는 손동작을 반복해 팬의 걱정을 샀다.
지난 3일 판타지 보이즈 멤버는 공식 계정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때 강민서는 한 손을 펴고 엄지손가락을 안으로 접은 뒤 나머지 손가락으로 덮는 형태의 손동작을 여러 차례 반복했다.
이 손동작은 방송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빠르게 확산됐다. 해당 손동작이 폭행 구조 요청을 나타내는 신호라는 해석이 나오면서 논란이 커졌다.
그도 그럴 것이 강민서가 다음날인 4일 예정됐던 영상통화 팬 사인회에 불참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논란이 더욱 거세졌다. 이벤트 진행사 측은 "강민서가 컨디션 상의 이유로 불참하게 됐다"라고 해명했지만, 팬들 사이에서는 구조 신호 의혹 때문 아니냐는 의혹이 이어졌다.
이후 지난 5일 강민서는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건강 문제로 인한 해프닝이었다고 해명했다. 강민서는 "지난 라이브 방송으로 다들 많이 놀란 것 같아 설명해야 할 것 같아서 왔다"며 "지금 몸은 회복하고 있다. 너무 걱정 많이 시켜서 미안하다"고 말했다. 이어 "당일 라이브 (방송)에서 내가 너무 지치고 몸이나 정신 상태가 안 좋은 상황에서, 오해하고 있는 그런 의도로 한 건 아니었는데 이렇게까지 상황이 커져서 나도 굉장히 놀랐다. 미안하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모두를 걱정시키고 피해를 끼친 것 같아 죄송하고, 앞으로는 더욱 신중하게 행동하는 사람이 되겠다.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또한 강민서는 걱정한 팬들을 향해 "걱정해주고 이렇게 관심 가져줘서 너무 고맙다"며 "지금 잘 회복 중이고 해결 중이니까 너무 걱정 안 했으면 좋겠다. 진심이다. 건강이 최고더라. 아프면 안 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