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 전경. /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는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25년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에서 도 부문 정성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7일 밝혔다.

정부합동평가는 지방자치단체에서 수행하는 국가위임사무와 국고보조사업, 국가주요시책을 행정안전부 등 31개 중앙부처가 공동으로 평가하는 제도다. 이번 평가는 17개 시도의 2024년 실적을 대상으로 총 115개 평가지표 중심으로 진행됐다.


경기도는 정성평가에서 지난해 2위에서 올해 1위로, 정량평가는 3년 만에 3위 안에 진입했다.정성평가는 정부가 제시한 17개 지표에 대해 각 2건의 우수사례를 선정하는 평가다. 경기도에서는 8건의 우수사례가 뽑혔다.

아이 웃음소리 가득한 임신출산의 기회수도 경기, 부모 근심·걱정은 가볍게(light), 아이 돌봄은 빛나게(light), G(Golden) G(Gyeonggi) Time사수! 당신의 내일을 지키는 오늘의 경기도 응급의료 등이 주요 우수사례로 뽑혔다.

1회용품을 제로로! 경기도가 제대로! 경기도에선 다(多)회용기로 먹고 즐기고 돈 별고 다(多)해요!, 안전하고 쾌적한 AD(광고)로 도시의 활력을 ADD(더함)+(옥외광고물 정비·활용)도 선정됐다.


특히, '안전하고 쾌적한 AD(광고)로 도시의 활력을 ADD(더함)+'은 옥외광고물 정비·활용 우수사례다. 경기도는 '디지털 공유 간판 서비스'를 전국 최초로 도입했다. 디지털 공유 간판은 건물 외벽 공간에 일체형 디지털 간판을 설치해 입주 점포간판, 지역 소상공인 정보, 공익광고, 기업광고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를 통해 잦은 간판 교체 비용을 절감하고 도시 미관을 개선하며 지역상권 활성화에 기여하는 효과를 거뒀다. 또 드론, 실시간 AI 관리시스템 등 미래형 관리시스템 도입과 폐현수막 재활용 등 친환경 자원순환 문화 조성을 통해 지속가능한 옥외광고물 환경관리 체계를 구축해 4년 연속 우수사례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정량평가는 주민안전 확보, 환경관리 강화, 복지지원 등 최근 사회문제 해결과 관련된 지표 98개에 대한 지자체별 달성률을 비교했다. 도는 전년도에 비해 2.6%p 상승한 98%를 달성했다.

조광근 도 기회전략담당관은 "이번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게 된 것은 체계적인 실적관리와 맞춤형 컨설팅을 추진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