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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3일 오전 이천시 부발읍 대형 물류센터에서 발생한 화재와 관련해 "대피한 물류센터 직원 상황을 계속 점검하고, 소방대원 안전을 최우선으로 진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 지사는 "화세가 강하다"며 "가용 특수차량 총동원해 물류센터 피해 줄일 수 있도록 진화에 최선을 다 해달라"고 덧붙였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9분께 이천시 부발읍의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8만여㎡ 규모 물류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불이 확산될 것을 우려해 한 때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오후 1시 17분께 큰 불길을 잡은 소방당국은 연소 확대 가능성이 낮다고 보고 대응 단계를 1단계로 낮췄다.
소방당국이 파악한 대피 인원은 178명이다. 현재까지 숨지거나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