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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경제 전문지 머니S가 주최·주관한 '2025 대한민국 지속가능 금융 ESG 어워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뜨거운 관심 속에 행사장은 100여명의 금융회사 관계자들이 자리를 채웠다.
13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20층 프레스클럽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지속가능 금융 ESG 어워드'는 ▲후즈굿 ▲금융감독원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여신금융협회 ▲은행연합회 ▲저축은행중앙회 ▲한국핀테크산업협회 등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김형기 머니S 대표의 인사말로 문을 열었다. 김 대표는 "건강한 인류와 지구환경을 위한 ESG 경영은 미래세대를 위한 현세대의 최소한의 책무라는 철학적 의의에 머니S는 동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한민국 지속가능 금융 ESG 어워드는 금융사들의 경영지표와 경영활동을 ESG 경영기준으로 평가해 이를 기리는 행사"라며 "ESG 어워드는 곧 기업생존의 시대적 조건을 충분히 검증받았다는 증표"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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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인공지능(AI) 기반 ESG 평가기관인 후즈굿과 함께 정유신 서강대 기술경영대학원장(심사위원장), 이상진 금융감독원 금융시장안정국 ESG시스템리스크분석팀장, 윤덕찬 후즈굿 대표, 송정훈 머니S 부국장 겸 시장경제부장 등 4명으로 구성된 전문 심사위원단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결정했다.
'종합대상'은 ▲하나금융그룹 ▲삼성화재가 공동으로 선정됐다. '금융지주 부문 리더상'은 ▲KB금융그룹 ▲신한금융그룹이 공동 수상했다.
'은행 부문 리더상'은 ▲IBK기업은행 ▲NH농협은행에게 돌아갔으며 '증권 부문 리더상'은 ▲하나증권 ▲미래에셋증권이 수상했다. '자산운용 부문 리더상'은 ▲이지스자산운용이 수상, '생명보험 부문 리더상'은 ▲교보생명 ▲신한라이프가 공동 수상했다.
'손해보험 부문 리더상'은 ▲KB손해보험 ▲DB손해보험에게 돌아갔으며 '카드 부문 리더상'은 ▲KB국민카드 ▲신한카드가 공동 수상했다. '저축은행 부문 리더상'은 ▲SBI저축은행, '핀테크 부문 리더상'은 ▲네이버페이, 'ESG혁신 부문 리더상'은 ▲토스가 각각 수상했다.
황선오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는 "금융당국은 ESG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K-가이드라인 등을 마련해 금융업계 내 정착을 위해 힘써 왔다"고 언급했다.
이어 "최근 트럼프 정부 출범 등으로 ESG 투자 및 기획에 우려가 나오지만 포용성·공정성 등에 대한 논의는 계속 이어질 전망"이라며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실천들은 한국 금융업계 성장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