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성남시장이 현충탑 이전 앞두고 ‘성남시 현충탑 위령제’ 참석해 추모사를 전하고 있다. / 사진제공=성남시

신상진 성남시장이 14일 오전 10시 태평동 현충탑 경내에서 열린 '성남시 현충탑 위령제'에 참석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렸다.

이날 위령제는 1974년 준공된 태평동 현충탑을 시청공원으로 이전하기에 앞서 마련된 행사다. 신 시장을 비롯해 성남시의회 부의장, 유연천 유족회 지회장 등 보훈단체 관계자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신 시장은 추모사를 통해 "지난 50여 년간 태평동 현충탑은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의 숭고한 정신을 일깨워주는 소중한 공간이었다"며 "시청공원으로의 이전은 단순한 장소 변화가 아닌, 선열들의 애국애족 정신과 희생을 더 많은 시민들에게 더욱 가깝고 의미 있게 전하기 위한 성남시의 결단"이라고 강조했다.

신 시장은 헌화 및 분향을 통해 호국영령의 희생을 기리고, 보훈단체장 등 참석자들과 함께 현충탑 앞에서 기념촬영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