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글로벌 체외진단 전문기업 에스디바이오센서가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한 1853억원을 달성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146억원으로 54.7% 증가했다.
분기순손실은 188억원, EBITDA(상각전영업이익)는 186억원이다. 별도기준으로는 영업이익 5억원, 분기순이익 47억원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혈당 진단 제품 판매 호조가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지역별로는 아메리카 및 아프리카 권역의 매출이 전년 대비 증가했다. 질병별로는 혈당 진단 제품 외에도 HIV/매독 동시 진단 키트를 포함한 성병 진단 제품, 코로나19/독감 동시 진단 키트의 호흡기 질병 제품, 말라리아 진단 키트의 매개 감염 제품 순으로 강세를 보였다.
법인별 실적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한국 본사가 24억원, 인도 법인이 65억원의 매출 증가를 기록했다. 한국을 비롯한 브라질, 이탈리아, 파나마 법인이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
에스디바이오센서 관계자는 "지난 4월 개인용 혈당측정기 제품 5종에 대해 CE-IVDR 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연내 현장분자진단플랫폼 '스탠다드 엠텐'의 성매개 감염 3종 및 항생제 내성 카트리지 1종에 대한 CE-IVDR 추가 인증을 앞두고 있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글로벌 인허가 취득에 주력하고 올해 하반기에는 국내외 시장을 겨냥한 신규 플랫폼 출시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