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산웅상회야제 포스터./사진=양산시

양산시는 6월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웅상체육공원 일원에서 '2025 양산웅상회야제'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슬로건은 '웅상新風, 새로운 바람'으로 지역의 역사와 문화, 환경적 가치를 되새기며 웅상의 새로운 도약을 기원하는 뜻을 담았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7일에는 시민취타대, 지역 풍물단, 예술인,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퍼레이드로 조선통신사 행렬이 재현된다. 이어지는 개막식에서는 천성산 일출을 형상화한 라인로켓 퍼포먼스와 불새 퍼포먼스가 펼쳐지며 손빈아, 유니스, 윤수현, 양지원 등 인기가수들의 개막 축하 공연도 예정돼 있다.

8일에는 지역 전설을 모티브로 한 '신풍 워터페스타'가 열린다. 우불산신의 기우제와 신풍 전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워터캐논, 물대포, 버블쇼 등과 함께 츄(Chuu), 울랄라세션, DJ 김성수의 무대가 관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특히 인기 프로그램인 물총 페스티벌은 올해 야구장 구역으로 확대되며 오리배 만들기, 워터댄스 챌린지 등 가족 체험 콘텐츠도 풍성하게 준비된다. 이 외에도 웅상농청장원놀이, 청소년 국악한마당, 합창단 공연 등 다양한 문화행사와 체험부스가 함께 운영된다.


야간에는 백동교 둔치에 설치된 조형물 점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색다른 야경을 선사할 계획이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이번 회야제를 통해 시민들이 삶의 열정과 활력을 되찾는 특별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