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15일 레오 14세 교황 즉위식에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단장으로 하는 정부사절단을 파견하겠다고 전했다. 사진은 유 장관이 지난 13일 일본 오사카항에서 열린 조선통신사선 오사카 입항식에 참석해 축사하는 모습. /사진=뉴스1(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정부가 레오 14세 교황 즉위식에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단장으로 하는 정부 사절단을 파견한다.

15일 뉴스1에 따르면 외교부는 이날 "오는 18일(현지시각) 개최되는 레오 14세 교황 즉위식에 유 장관을 단장으로 경축 사절단을 파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오현주 주교황청 대사도 유 장관과 동행한다.


유 장관은 지난달 26일(현지시각) 프란치스코 교황 선종으로 열린 장례식에 민관합동 조문 사절단 수석 대표로 바티칸을 찾았다. 당시에도 오 대사와 안재홍 천주교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장이 사절 단원으로 함께 했다.

레오 14세 교황은 지난 8일(현지시각) 교황청에서 진행된 콘클라베(추기경단 비밀회의)에서 제267대 교황으로 선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