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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토홀딩스가 글로벌 불황에도 안정적인 실적을 올렸다.
㈜미스토홀딩스는 2025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전년대비 4.6% 신장한 1조2375억원, 영업이익은 0.4% 감소한 1627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아쿠쉬네트 부문은 골프공 신제품 호조 및 골프 클럽 성장 모멘텀 지속으로 전년 동기대비 8.7% 성장한 매출 1조218억원을 기록했다. 미스토 부문은 매출 2157억원을 나타냈다.
미스토홀딩스는 올해 초 2025년부터 2027년까지 최대 5000억원 규모의 신규 주주 환원 정책을 발표했다. 지난 3월 7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한 데 이어, 이달 300억원의 추가 자사주 매입을 발표하며 2025년 상반기에만 약 1000억원을 주주 환원에 활용했다.
이호연 미스토홀딩스 CFO(최고재무책임자)는 "미국 관세 등 정책 불확실성과 국내외 소비 심리 위축에도 불구하고 지속 성장세와 미스토 부문 내 휠라를 포함한 산하 브랜드의 성장이 전반적인 매출 성장을 뒷받침했다"며 "미스토 그룹은 실적 개선과 각 브랜드 가치 제고에 주력하며 양질의 투자와 지원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미스토홀딩스는 지난 4월 기존의 휠라홀딩스에서 사명을 변경하며 글로벌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