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 금마면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메틸알코올을 흡입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은 고등학교 실험실 내부 모습. /사진=뉴스1(전북소방본부 제공)

전북 익산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메틸알코올을 흡입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6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6분쯤 익산시 금마면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메틸알코올을 흡입했다. 이 사고로 학생 9명이 두통, 메스꺼움 등 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신고받고 출동한 소방은 메틸알코올을 희석·제거하고 실험실을 환기하는 등 안전 조치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학생들은 실험실 바닥의 래커를 지우는 용도로 메틸알코올을 사용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