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오타니(오른쪽)가 28일(한국시간) 클리블랜드전에서 홈런을 친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가 클리블랜드 가디언스를 꺾고 연승 행진에 시동을 걸었다. 전날 선발 출전해 무안타에 그친 김혜성은 결장했다.

다저스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원정 경기에서 9-5로 이겼다.


이날 다저스는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하는 등 홈런 3개 포함 13안타를 몰아치며 클리블랜드 마운드를 폭격했다.

1번 지명타자로 출전한 오타니 쇼헤이는 팀이 2-0으로 앞선 4회초 달아나는 투런포를 쏘아 올리며 3경기 연속 홈런을 비롯해 가장 먼저 20홈런 고지를 밟았다.

이후 다저스는 6회초 마이클 콘포토가 솔로 홈런을 쳤고, 9회초에는 맥스 먼시가 스리런포를 때려 쐐기를 박았다.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와 먼시, 앤디 파헤스, 콘포토가 멀티 히트를 기록했고, 다저스 선발 더스틴 메이는 5이닝 4피안타(1홈런) 9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지만 타선 지원을 받아 승리 투수가 됐다.

한편 이날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김혜성은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봐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