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아나운서 출신 배성재와 김다영이 혼인신고를 마쳤다. 사진은 SBS 아나운서 출신 김다영과(왼쪽) 배성재 모습. /사진=김다영 인스타그램 캡처

S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배성재(47)와 14세 연하 김다영(33)이 법적 부부가 됐다.

28일 스타뉴스에 따르면 이날 배성재 소속사 SM C&C는 "배성재와 김다영이 혼인신고를 마치고 최근 신혼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안다"며 "세부적인 내용은 사적인 영역이라 확인이 어렵다.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배성재와 김다영은 유럽에서 달콤한 허니문을 즐긴 후 지난 26일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2년의 연애 끝에 지난 2월 결혼을 발표했다. 정식 결혼식은 생략했으나 최근 전통 한복을 입고 서울 한 음식점에서 가족, 친지와 함께 식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념 촬영도 진행했으며 참석자들은 두 사람의 혼인을 진심으로 축하했다.

김다영은 지난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흰 베일에 부케를 들고 지인들과 브라이덜 샤워로 결혼을 자축한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배성재는 라디오를 통해 "상대방도 노출돼 말하기가 조심스러웠다. 그분도 배텐러"라며 "어떤 면이든 나보다 훨씬 나은 사람이다. SBS '골 때리는 그녀'(골때녀)를 하다가 엮이고 말았다. 죄송하고 민망하고 그렇다"라고 소감을 전한 바 있다.

배성재는 2005년 KBS 31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다가 2006년 SBS 공채 14기 아나운서로 이직해 예능과 스포츠 분야 등에서 활발히 활동했다. 2021년 퇴사 후에는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전향했다. 김다영은 목포 MBC, 부산 MBC에서 근무하다 2021년 SBS에 경력직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이후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FC 아나콘다 멤버로 활약했다. 김다영은 결혼 발표 후인 지난달 퇴사했다.